오늘도 바쁜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지금은 천둥이 치는 요상한 날씨입니다.
날씨가 좋아야 새싹이 잘 나오는데 이제야 삐죽이며 싹이 올라옵니다.
처음 모판컨테이너에 넣어 놓은 것 보다 나중에 파레트에 상자쌓기한 모가 더 싹이 잘나왔네요.
이제는 바닥에 깔아놓고 물을 줘가면서 키워야 하기에 오늘부터 모판을 바닥에 까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내일까지 하면 다 할 수 있을 듯.
벌써부터 못자리가 망가졌다는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들립니다.
날씨가 일정해야 하는데 춥다덥다를 반복해서 못자리가 망가집니다.
지금부터는 온도관리와 물주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한낮에 뜨거울때 온도관리를 하지 않으면 애써 키운 못자리가 한순간에 망가지거든요.
친구네농장 벼육묘장은 온도관리와 관수가 자동으로 되지만 만약을 위해 늘 지켜보아야 하지요.
이제 못자리 4단계작업이 끝나고 5단계로 접어듭니다.
모내기전까지는 한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