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사를 위한  준비작업중

첫번째는 종자를 확보하는 것이죠.

어제 경기도종자관리소를 방문해

경기15호, 경기16호, 참드림 종자를

가져와 전체 종자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생종으로 경기10호 정드림,

중생종으로 경기15호와 경기16호,

중만생종으로 경기5호(참드림), 경기13호(여리향)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참 경기미 품종으로 작부체계를 세워놓았읍니다.

정드림과 참드림, 여리향은 소비자들께서 밥맛을 인정한 품종으로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재배한 경기14호는 수려미로 이름지어져 안성에서 특화품종으로 등록해

올해 경기15호와 경기16호 두가지 품종을 기후변화대응 품종으로 시험재배를 합니다.

두가지 품종을 연천 각 지역에 심어보고  재배상태, 숙기, 수확량, 벼때깔, 도정율, 쌀모양, 밥맛, 소비자반응 등을 평가하는 것이 올해 핵심 과제입니다.

연천의 기후적 특성을 이용해

늦게 모내기로 활착과 분얼비를 늘리고,

고온등숙기를 피해 최적의 등숙온도기간에 등숙할수 있도록 하여 고품질쌀을 만들고,

10월초순 수확작업으로 서리피해를 예방하여 밥맛을 최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기15호 보급종 종자 1.2톤, 자가채종 400kg,

경기16호 종자 600kg을 확보하여

경기15호 30ha,

경기16호 12ha 를 재배할 계획입니다.

경기13호는 올해 종자 5,120kg 으로 100ha이상 재배면적을 늘렸습니다.

올해 테스트품종이 잘 된다면

조생종~중생종~중만생종~특수미로 이어지는 시기별, 특성별 경기도품종 작부체계가 완성이 될거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쌀 품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죠!

어떤분들은 왜 여러가지 품종을 심느냐고 이야기를 하지만

소비자의 취향은 여러가지이고,

소비자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저희가 살아남으려면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하고 그래서 기회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변화의 중심 새로운 경기라는 경기도 슬로건이 생각납니다.

저희가 하는 테스트들이 잘되어서

대안을 대체하여

다함께 미래로! YES,연천이 되면

더욱 좋구요~^^

이렇게 여러 품종들을 재배하여 특성을 파악하고 소비자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역할을 저희 단지에서 하고 있고 그 중심에 연천군쌀연구회 회원들이 계십니다.